스나오오카미 시로코/라이딩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등장 캐릭터.

스나오오카미 시로코의 라이딩 슈트 버전이다. 일본 서버에서는 2021년 8월 12일에 통상 픽업으로 추가되었으며, 한국 및 글로벌 서버에서는 2022년 3월 30일에 트위터를 통해 소개된 후 2022년 4월 5일에 픽업이 시작되었다.

한국에서는 줄여서 라이딩 시로코, 라로코 등으로 불린다.

적을 약체화시켜 팀원의 생존력을 올려주는 3성 딜포터.

기본 스킬로 하루나 EX처럼 긴 범위의 적에게 데미지를 주며 강화 스킬로는 자신의 공속을, 서브 스킬로는 약체화 상태에게 추뎀을 주며 EX 스킬로는 범위딜을 준다.

EX는 흔한 4코스 중형 원형 범위딜이지만 부가 효과로 상대의 공격력을 큰 폭으로 낮추는 디버프를 부여한다. 지속 시간은 10초로 짧지만 하락폭이 상당히 커서 총력전 등 보스의 필살기로 전멸당할 위기에 처한 아군들을 살려주기에 안성맞춤이다. 보스가 필살기를 사용할 것 같으면 바로 날려주자. 그리고 4코 원형인 광역기 치고는 은근히 범위도 넓은 편이다.

기본 스킬이 좁지만 데미지가 연타로 들어가 데미지가 상당히 쏠쏠하고 강화 스킬의 공속을 올려 말뚝딜을 올려준다. 서브 스킬의 약체화 추뎀은 아즈사와 같은 효과이지만 퓨어 방깎 딜러인 아즈사보다 추뎀 계수가 한참 낮다. 이 때문에 라로코는 딜러라기보다는 딜포터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또 딜이 낮은 것은 아니라 아비도스 학생들 전체를 통틀어서 기본 공격력이 가장 높다. 때문에 높은 평타딜을 이용하면서 EX는 덤으로 광역기나 공격력 감소가 필요한 순간에 써주는 쪽으로 기용된다.

나름 초기 시절 때 나왔던 캐릭터인데도 오랫동안 엘레프가 풀리지 않았으나, 일본 서버 기준 2025년 5월 1일 업데이트 이후 대결전 코인으로 엘레프를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일반 맵에서도 치세와 같은 4코스트면서 즉발딜을 가졌기 때문에 적당한 말뚝딜과 범위딜로 쓸 만하다. 초창기 주 사용처는 고난이도 콘텐츠였다. 처음 출시된 타이밍에 진행된 시로쿠로 총력전에서 익스트림팟에서의 파티원들의 생존력을 올리는 데 대활약했으며, 인세인 난이도에서는 아무래도 즉사 기믹이 있다보니 그 입지가 낮아졌지만 레벨 격차와 회복량 감소에 따른 누적 피해를 무시할 수는 없어서 몇 없는 강력한 공격력 감소 요원으로서의 입지가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다.[1]
EX 스킬의 공격력 감소를 통해 아군 생존력 증가에 도움이 되는 서포팅의 이점도 있지만, 전용무기 2성의 공격속도 증가와 서브 스킬 때문에 말뚝딜 효율도 좋은 편으로 평타로 방어력 감소 효과를 걸어줄 수 있는 수즈사와 조합도 나쁘지 않다.
관통 속성인 시로쿠로 특성상 평타를 버티기 힘들지만, 전용무기 3성의 경우엔 평타 2대까지는 버틸 수 있다는 것이 발견되어 쿠로 페이즈에서 쓰는 경우가 있었으며 페로로지라 총력전에서도 집중포화 상태인 페로로 미니언을 상시 적용된 서브 스킬 효과로 공격할 수 있다. 때문에 순위권 전체에선 드물지만 최상위권에서 간간히 모습을 드러내곤 했다.

이후로는 더 강한 딜러와 서포터들의 출시로 인해 인플레에 밀려 사라졌으나, 제약해제결전 호크마에서 다시 기용되기 시작했다. 학생을 10명 사용하고 최대 코스트도 20이라 코스트 회복이 매우 빠른 제약해제결전에서 코스트 4 정도는 별로 무거운 코스트도 아니고 50%라는 높은 수치의 공격력 감소가 주목을 받아 호크마의 공격력을 대폭 낮춰 공격에 약점을 찔리는 쿠로코, 뉴요코, 코코나 등을 생존시키는 데에 사용한다. 본인이 중장갑 속성이라 3성으로도 생존력이 보장된다는 것도 장점.

공깎이 유효하긴 하지만 오토여서 범위 지정이 불가능하고 지속시간도 10초로 짧아서 크게 활약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유리한 시가지 지형이 돌아옴과 동시에 엄폐물의 체력이 극단적으로 높아진 4시즌 특성상 매우 좋은 지역 상성으로 엄폐 효율을 최대한 뽑아낼 수 있으며, 수류탄을 던져 엄폐를 무시하는 EX로 상대의 딜러를 끊어낼 수 있고, 7티어 추가 이후 평가가 크게 올라간 뱃지를 착용해 높은 생존성을 보여주는 특성상 메타의 수혜를 제대로 입어 조커픽 수준을 넘어서 새로운 메타픽으로 올라왔다.

단, 원체 어중간한 스펙을 지역 상성을 통해 어거지로 메꾸는 방식이라 제대로 사용하려면 퍼펙트에 가까운 육성이 필수적이라는 것이 문제다. 코유키의 출시 이후로는 딜러 자르는 능력은 코유키가 앞서지만 생존 능력과 명중률(= 탱커 대응 능력)은 라로코가 높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서 쓰면 된다. 참고로 코유키는 시즌4가 끝나기 직전에 출시되기 때문에, 한섭 전술대항전 최상위권 유저들은 시즌4 초기부터 라로코를 적극적으로 키워 사용했다.

지형적성 최상인 시즌 7에서는 방덱에서 조커픽으로 간간이 기용되었다.

황륜대제 트라이애슬론에서 시로코가 로드레이스 구간에서 라이딩 슈트로 환복하느라 출발이 지체되었다. 이후 그대로 자전거만 두고 가긴 불쌍해서 결승선까지 밀면서 왔다.

1화 초반부에 라이딩 슈트를 입고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 나온다.